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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Lee Mansoo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사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졸업

 

 

 바람이 먼지를 저편으로 씻어내듯이 시간이 기억을 씻어내듯이 붓질과 비질이 모든 사물의 표면을 씻어낸다. 씻어내는 것과 씻기어져가는 것들은 밀려오고 밀려나는 것들과 같이 서로 비벼대면서 그 속에서 양쪽 모두 조금씩 닳아가며 변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와 리듬은 어둠과 밝음, 불안과 위안, 이것과 저것이라는 것들의 위상에 관한 것으로서 궁극적으로 긍정과 밝음의 지점 혹은 환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 작가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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